스티로폼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포장재입니다. 가볍고 완충성이 뛰어나 택배 상자, 음식 용기, 과일 포장 등에 널리 쓰입니다. 하지만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이 명확히 구분되며, 배출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티로폼의 분리배출 기준과 재활용 가능 여부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재활용 가능한 스티로폼
다음과 같은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 깨끗한 포장용 스티로폼 – 전자제품 완충재, 과일 포장재 등 오염되지 않은 상태
- 무색 또는 흰색 스티로폼 – 색깔이 없고 단일 재질로 된 것
- 라벨, 테이프 제거 후의 스티로폼 – 플라스틱 테이프나 스티커를 떼어낸 상태
재활용이 불가능한 스티로폼
다음의 경우에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며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합니다:
- 음식물이 묻은 스티로폼 용기 – 배달 음식, 포장 음식 용기 등 기름기나 소스가 남아 있는 경우
- 착색된 스티로폼 – 색깔이 있는 스티로폼은 대부분 재활용이 어려움
- 부서지거나 이물질이 많은 스티로폼 – 파손된 조각, 먼지, 테이프가 붙은 경우
- 방음재, 건축자재용 스티로폼 – 산업용 스티로폼은 재활용 대상 아님
올바른 스티로폼 분리배출 방법
- 내용물 및 이물질 제거: 과일 포장 시 붙은 스티커, 고정 테이프는 반드시 제거
- 세척: 음식물 오염이 있는 경우 반드시 세척하거나 일반 쓰레기로 분류
- 포장재는 부피 줄여 배출: 크기가 큰 경우 칼 등으로 자른 후 묶어서 배출
- 투명 봉투 또는 지정 장소에 배출: 일부 지역은 전용 수거함에 배출 필요
스티로폼의 재활용 과정
재활용 가능한 스티로폼은 다음 과정을 거쳐 다시 자원으로 활용됩니다:
- 수거 및 선별: 색상과 오염 여부에 따라 분류
- 압축: 부피가 크므로 고열을 가해 압축 처리
- 재생 원료화: PS 펠릿 등의 형태로 재생산
- 재활용 제품 제작: 플라스틱 판넬, 문구류, 건축자재 등으로 재가공
하지만 오염된 스티로폼이 섞이면 전체 수거품이 폐기될 수 있어 분리배출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 속 실천 팁
- 택배 수령 후 스티로폼은 즉시 정리하고 이물질 제거
- 음식용 스티로폼은 일반 쓰레기로, 헷갈리면 지방자치단체 가이드 확인
- 다회용 보냉 가방 사용으로 스티로폼 소비 자체 줄이기
결론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지만, 오염이나 혼합 배출로 인해 폐기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분리배출 습관으로 스티로폼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함께 동참해 보세요.